[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다음 달 4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오늘(4일) 오전 10시 조 씨를 인천본부세관으로 소환할 예정이라며 조 씨 측과 소환일정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관세청은 대한항공의 한 협력업체에서 2.5톤 분량의 밀수 의심품을 압수했으며, 압수품 분석 과정에서 세관에 신고되지 않은 조 씨의 개인 물품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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