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김영철, 폼페이오 두 사람의 만찬 장소는 가정집이었다.
미국 사람들이 집으로 누구를 부른다는 건 상당한 환대의 의미를 갖는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려한 가구나 장식품도 없는 단출한 테이블에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장이 마주 앉았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때 배석했던 앤드류 김 CIA 센터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잔을 들고 건배하는 얼굴에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웃으며 악수를 나눈 두 사람은 사인을 주고받으며 90분간의 만찬을 이어갔다.
북미 고위급 인사의 만찬이 미국 차석대사 관저로 쓰는 가정집에서 전형적인 가정식 메뉴로 진행된 것.
미국에서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하는 건 친밀한 사이라는 의미로, 최고의 환대를 한 거란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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