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평양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의 관련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북한주재 브라질대사가 말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호베르투 콜린 북한주재 브라질대사는 27일 "러시아 외교관으로부터 김 제1비서가 이미 초청을 수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콜린 대사는 "북한 당국자들이 김 제1비서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안 하고 있지만,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자신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대통령궁 공보실은 지난 16일 김 제비서가 다음달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대전 전승기념일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밝혔다. 유리 우샤포크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과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도 김 제1비서의 기념식 참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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