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혜정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원단 자체 등에 문제가 있어서 세탁물이 훼손된 경우가 819건 33.4%로 가장 많았다고 28일 전했다.
원단의 내구성이나 세탁성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정상적인 방법으로 세탁을 하더라도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 마련이다.
반면 세탁업체에게 책임이 있는 경우는 28.9%(709건)였으며 착용자의 취급 부주의에 의해 손상된 경우도 12.6%(310건)로 나타났다.
간편복과 양복류 등 의복과 피혁제품의 세탁 후 훼손은 제조‧판매업체의 책임이 많은 반면 침구류는 세탁업체 책임이 많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세탁서비스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세탁을 맡기기 전 제품에 부착된 품질표시와 취급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세탁이 완료되면 세탁업자와 함께 하자 여부를 즉시 확인하여 분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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