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진원지라고 할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 전문가단이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9일, 사우디 보건부와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메르스 예방과 방역·치료를 전담하는 보건부 산하 질병통제센터 소속 6∼7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단을 조직, 이번 주 안으로 한국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방한을 통해 한국 보건 당국과 협력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대한 경험과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사우디 전문인력 방한은 지난달 1일 새로 취임한 칼리드 알팔리 장관이 최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메르스와 관련, 양국의 협력을 제안한 친서를 보내면서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알팔리 장관은 장관은 사우디 최대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의 회장으로 사우디 정부 내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아람코는 한국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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