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임신부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태아에 대한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 환자는 기침 등의 증상 없이 근육통 정도의 경미한 증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다음 주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자연분만을 통해 출산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환자가 임신 36주에 해당하는 말기 임신부여서 고열 등 새로운 증세가 나타날 경우,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앞당겨 출산을 한 뒤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산모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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