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와 계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월부터 결혼이민자 다문화강사 파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문화강사 파견 사업은 최근 다문화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있는 추세이나, 다문화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많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일반아동과 다문화아동이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또한 결혼이민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다문화센터에서는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없는 대상자로 14명을 선정하여 약 2개월(금년 4월부터 5월까지) 동안 강사양성 과정을 운영했고 11명의 다문화강사가 수료했다.
강사양성 과정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다문화교육의 필요성, 다문화교육 모형, 교수학습 방법, 전산 활용방법, 영유아와 청소년 발달의 특성 등의 다양한 교육과 강사들의 강의 시연 및 평가를 통해 수준 있는 강의를 진행하도록 강사들의 역량을 높였다.
강사 출신국별로 보면 일본 4명, 중국 3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베트남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 총 11명이며 유아교육기관(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출신국의 음식, 놀이, 의상 등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타 문화와 한국문화의 비교체험 수업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 소통능력을 키우는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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