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거부권을 행사한 6월 25일은 박 대통령이 국회를 침공한 날”이라며, 이 실장을 향해 “대통령을 똑바로 모시라”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군기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의원 시절 유사한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며 대통령이 된 뒤 국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달라졌다고 비난했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오전 질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단 한 명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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