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우리은행 지분의 51%를 소유한 정부가 그동안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우리은행 주식을 매각하려던 기존 방식 외에 지분을 쪼개 파는 분할 매각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늘(21일) 회의에서 우리은행 지분 가운데 30~40%를 투자자들에게 1인당 4%~10%씩 분할 매각해 소수의 주요주주들이 이사회를 통해 경영해 참가하는 과점주주 매각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장수요 조사결과 우리은행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30~40% 지분을 매각하고 남은 정부 소유분은 시장상황을 지켜본 이후 매각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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