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영난에 빠진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동반 구조 조정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6조 원에 달하는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임원을 30% 이상 줄이고 2~3천여 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부장급 이상의 1천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사직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 올 초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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