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양평군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교·출산 등에 한의약을 접목시킨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임산부 건강정보에 태교·산후조리 등 우리나라 고유의 사회문화적 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임산부 건강관리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발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금년도 양평군을 비롯한 전국 10개 보건소가 시범적으로 운영진행된다.
최근 인터넷과 SNS의 활성화로 임신·육아 관련 건강정보가 범람하고 있으나 전통적 지식과 현대의학적 관점의 차이로 인해 임산부들이 올바른 정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태교·산후조리 등 한국사회에 알맞은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산후증상(산후풍, 산후우울감 등)을 사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오는 9월2일부터 23일까지 주1회 총 4주간 운영될 예정이며, 모바일 메신저 단체 채팅방도 개설해 임신·출산을 지지하는 지역사회 지지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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