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남북 군사대치가 고조됐던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중동부전선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가 우리 군 GOP 상공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레이더로 이 무인기의 비행 궤적을 포착한 군 당국은 곧바로 적성선포를 한 뒤 육군 코브라 헬기와 KF-16, F-15K 전투기를 잇따라 출격시켜 DMZ에서 남쪽으로 9㎞ 떨어진 비행금지선까지 넘어 추격했지만 무인기를 육안으로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해당 무인기에 적성선포를 했기 때문에 타격이 가능했지만 당시 상공에 구름이 끼어 있어서 육안 식별이 안 돼 사격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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