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일 전후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남북관계가 다시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조선중앙통신은 어젯밤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지구관측위성개발이 마감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가 북한의 위성들이 창공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자랑스런 성과들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혀 다음 달 10일 당 창건일 전후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했다.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이자 군사적 위협”이라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행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낮 판문점에서 북한 측과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등 250명의 명단을 북한 측에 전달했고, 북한도 200명의 명단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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