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오늘부터 사흘 동안 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 측 가족들은 잠시 뒤 만남의 장소인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에 있는 남북출입사무소에서 휴대폰을 반납하는 등의 출입 절차를 밟은 뒤, 현대아산 측이 준비한 버스로 갈아타느라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시 40분부터 상봉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될 금강산 면회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건강악화로 4명이 포기하면서 모두 389명이 16대의 버스에 나눠탔는데, 북한의 오빠를 만날 예정인 염진례 할머니와 김순탁 할머니는 지병인 허리 디스크와 천식 증상이 악화해 구급차로 이동 중으로 전해졌다.
북한 측에서도 141명의 이산가족이 남한에서 올 반가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후 3시 반, 두 시간가량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가족들과 상봉하게 된다.
그리고 24일부터는 남측 가족들이 북에 있는 가족들을 찾는 방식으로 2차 상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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