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수익을 내지 못하고 빚에 의존해 연명하는 좀비 기업이 3천 곳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이 628개 비금융 상장기업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에도 못 미치는 기업이 올해 1분기 35%로, 지난 2015년의 25%에서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의 분석에서도 지난 2009년 2천7백 개이던 좀비 기업 수가 지난해 말에는 3천3백 개로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부채가 많은 좀비 기업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대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가동하고 좀비 기업의 연명을 돕는 금융기관에는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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