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둔화를 국제 경제의 최대 위협요인으로 지목하고, 신흥국의 민간 부채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오늘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해 “신흥국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유출과 중국의 금융 불안 등에 따른 경제 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 안정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를 위해 “신흥국들이 민간부채의 증가 속도를 완화하고, 부채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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