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국회일정은 전면 중단됐다.
오늘도 국회는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 모든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은 물론, 내일 국회 본회의마저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은 민생 행보에 집중하면서 야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오전에 5대 노동개혁 입법 방안 토론회를 열어 근로기준법과 기간제법 등 핵심 법안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간호·간병 특위 위원들이 병원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여는 등 민생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국면 전환용 위장 민생이라고 비판하면서 국정교과서의 제작과 배포를 최대한 저지한다는 계획다.
문재인 대표는 대국민 담화에서 정부의 국정화 논리를 반박할 예정이다.
또 내일은 각 지역위원장과 연석회의를 열어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모레는 서울 보신각에서 규탄 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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