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는 음식물은 가급적 한번 식사 분량으로 조리하고,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보관, 섭취 전 상태 확인, 곡류 등은 곰팡이가 생성되지 않도록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싱크대, 식기 건조대 등은 청소 및 소독 등을 철저히 하고 칼, 도마, 행주 등 주방용품들은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한다.
바닷가에서는 바닷가에서 직접 잡은 어패류는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2-3회 세척·조리하고(바닷물로 세척 금지)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이 있는 내장 및 아가미 부위는 가급적 제거하고 섭취해야 한다.
캠핑장에서는 식품의 냉장·냉동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준비한 식재료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미생물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익히지 않은 고기와 과일, 야채류를 서로 닿지 않게 분리하여 보관한다.
바비큐 등을 먹을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섭취(중심 온도가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생고기에 사용한 젓가락을 세척 없이 바로 다른 음식 섭취·조리에 사용 금지한다.
계곡에서는 민물고기 및 민물패류는 기생충의 중간 숙주이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잘 익혀서 섭취해야하고 인근 지하수나 샘물 등은 반드시 끓여서 음용한다.
산에서는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하거나 독버섯을 식용으로 오인하여 섭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야생식물은 채취나 섭취를 자제하고 산나물은 고유의 독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로 처리하여 섭취해야 한다.
경상북도 정강수 보건복지국장은 “식중독 사고는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손씻기, 개인위생관리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