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의 명가 동아연필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 ‘싹스틱’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실수로 옷에 음식얼룩이 생겼을 때 물수건에 세재 등을 묻혀 닦던 불편함을 개선한 휴대용 음식얼룩지우개 ‘싹스틱’에 소비자의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2014년 대박상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식얼룩이라는 대다수의 경험과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제품명, 고체타입의 사용편의성, 디자인, 휴대성, 가격경쟁력까지 ‘싹스틱’은 마케팅의 다양한 요소들을 골고루 충족시켜 주고 있다는 것이 업계측의 평가이다.
또한 세탁전 소매, 카라 등에 때가 잘 타는 부분에 발라주면 세탁향상 효과가 있으며, 유아들이 자주 옷에 얼룩 등을 묻히거나 흘렸을 때 응급처방용으로 매우 유용하다는 소문에 엄마들의 대량구매도 이어지고 있다.
애초에 기존 문구와는 성격상 차이가 많아 판촉용이나 인터넷 판매용으로만 계획했다가 소비자들의 계속되는 문의와 요구에 의해 편의점, 대형서점 등에 일반 시판을 진행한 흔치 않는 케이스라 향후가 더욱 기대된다고 동아의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5일부터 한달간 ‘싹스틱’의 다양한 활용법을 선발하는 UCC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어 올겨울 신상품 ‘싹스틱’의 시장 반응은 더욱 훈훈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