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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20일 ‘어르신 돌봄서비스 현장시장실’ 운영

현재 서울시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116만 명에 이르고, 매년 6만 명의 인구가 어르신 인구로 유입되며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20일(목) ‘어르신 돌봄서비스 현장시장실’을 연다.

현재 어르신 인구 약 116만 명에 베이비부머(50~58세) 146만 명, 예비어르신(55~64세) 127만 명 등의 신노년층(교집합 62만 명 제외)까지 합하면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노년층에 속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하루 종일 △시설방문 △현장체험 △전문가 숙의 △청책토론회 등 어르신 돌봄 현장 곳곳을 누비며 치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시는 이를 통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환자의 가족과 종사자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줄 수 있는 ‘서울시 치매·요양 종합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노인성 질환자들이 이용하는 돌봄 시설 7개 현장을 방문해 이용자 및 가족의 서비스 만족도를 확인하고, 재가관리사와 함께 독거어르신 가정 방문 서비스도 직접 동행한다.

이어서 요양분야 전문가 숙의와 청책토론회를 통해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방안도 함께 모색해 치매·요양 걱정 없는 서울 만들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케어센터, 노인요양시설, 치매지원센터 등 어르신 이용시설 방문>

박 시장은 첫 일정으로 오전 8시 마포구 창전데이케어센터에서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을 가정에서 센터까지 모시는 송영 서비스를 체험하고 시설을 둘러본다.

현재 서울시는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174개소의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3,625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창전데이케어센터’는 2010년 개소해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24명의 어르신에게 심리재활사업, 상담서비스, 영양·위생서비스, 물리치료 등의 치매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오전 9시 45분엔 저소득 어르신 요양공동 생활가정인 보사 노인복지센터를 방문, 운영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입소 어르신의 애로사항을 경청할 예정이다.

보사 노인복지센터는 기초수급자 3명, 저소득 어르신 6명 등 총 9명의 어르신들이 공동생활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지원 뿐만 아니라 기능회복서비스 및 심리사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시엔 344개의 어르신공동생활가정이 있으며, 입소자격은 서울시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장기요양등급인정을 받은 65세 이상의 어르신 또는 일반 어르신이다.

오전 10시 30분엔 △앤디스노인요양시설 △서대문구치매지원센터 등을 차례로 돌며 시설을 둘러보고 센터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점검 한다.

서대문구치매지원센터는 2009년 12월 14일 개원해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조기검진과 지역사회 치매예방과 중증화 방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2013년 11월부터 생명보험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장기요양등급 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체크 및 인지기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억키움학교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운영 중인 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2007년부터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매년 20여만 건의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3만3천여명의 치매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독거어르신 방문 요양서비스 동행 및 종사자 애로사항 경청>

오후 1시 45분부터는 은평구 재가관리사와 함께 독거어르신 방문서비스에 동행해 혼자 힘겹게 살아가는 중증장애 어르신의 불편사항을 살핀다.

서울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재가관리사 서비스를 2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방문하는 은평구에서는 현재 재가관리사 5명이 서비스대상자 50명을 관리하고 있다.

박 시장은 마지막 현장으로 오후 4시 40분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 방문요양시설인 효림데이케어센터를 방문,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없는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어르신돌보미들을 격려하고 돌보미와 함께 노환과 거동불편으로 힘겨운 어르신 가정도 방문한다.

효림데이케어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수호사효림원에서 2005년 5월 24일 설립한 방문요양시설로 29명의 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3명, 일반 26명)이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방문요양보호사 등 시설 종사자 25명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엔 111개소의 방문요양시설이 있다.

<△어르신돌봄 치매요양서비스 개선 방향모색을 위한 전문가 숙의 진행>

한편, 오후 2시 30분엔 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에서 요양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숙의를 진행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의 해결 실마리를 모색한다.

이번 전문가 숙의는 △요양시설 적정규모 △공공·민간시설 서비스격차 극복방안 △등급외자 대책 및 요양보호사 업무과중 해소 문제 등 3개 분야의 현장 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어르신 돌봄과 관련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 학계 전문가로는 엄규숙 경희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 교수, 남우근 한국비정규센터 정책위원, 엄기욱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하며, 현장 전문가로는 김현훈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장, 김병한 동명노인복지센터장, 최경숙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여해 어르신 돌봄서비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 좋은 돌봄 청책토론회 개최 : 이용자 및 단체 등의 발표 및 토론>

현장시장실 마지막 일정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어르신이 행복한 좋은 돌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요양보호사 등을 포함한 어르신 돌봄종사자와 관련단체가 참여하는 청책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에는 서울시노인복지시설협회,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의료연대돌봄지부, 한국돌봄사회서비스협회, 대한요양보호사교육기관협회 등의 단체와 기관이 참여한다.

엄규숙(경희사이버대 사회복지학)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청책토론회는 관련분야 전문가인 한림대 석재은 교수의 주제발표(좋은돌봄을 위한 과제와 어르신 돌봄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어르신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늘어난 반면, 요양보호사 등을 포함한 돌봄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처우는 낮은 점을 감안해 돌봄서비스의 수요자인 어르신과 공급자인 종사자들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청책토론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장시장실’ 대부분의 일정은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에서 생중계되며, 유스트림(http://www.ustream.tv/channel/seoullive), 라이브원순(http://mayor.seoul.go.kr/wonsoon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어르신 돌봄은 개인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라며, “치매요양시설 확충, 돌봄서비스 수준향상, 종사자 처우개선 등 다각적인 검토와 자치구별 특성을 반영한 민·관 협력을 통한 치매·요양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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