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김태철)는 산행 중 탈진 및 근육통증 증세가 보이는 환자를 응급처치 후 요구조자를 부축해 안전하게 하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6시 02분경 요구조자 정씨(남, 52세)는 아내와 함께 용문산 정상에서 용문사 방면으로 하산하던 중 탈진 및 근육통증으로 쓰러져 주위 산악인들이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와 용문119안전센터는 신속하게 용문산 방면으로 출동해 산악안내표지판 1-6지점 약 200m 위쪽에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즉시 응급처치 후 요구조자를 부축하여 용문사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편 용문사로 하산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였으나 정씨의 권유로 거동이 가능하고 상태가 호전되어 귀가 조치시켰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김용성 용문119안전센터장은 “신고자가 산악안내표지판 등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신속한 출동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특히 최근에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평소 꾸준한 운동과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 산행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