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한국은행이 16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75%에서 1.50%로 조정된 이후 현재까지 7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동결되어 왔다.
이에 이번 금통위에서도 대체로 동결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때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실물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좀더 국내외 이슈들의 추이를 보고 판단하는 게 낫다는 신중론 많다.
한편 최근 발생한 개성공단 폐쇄 조치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두드러지면서 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비추는 등 대외 변수들도 녹록치 않아 당장 이달이 아니어도 가까운 시일내에 금리 조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