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소방,‘전기차 화재 재연실험’실시…최적의 진화방안 찾는다

15~16일, 서울소방학교에서 관계기관 등과 합동으로 전기차 실물 화재 재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기자동차 보급과 함께 관련 화재도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여 효과적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재연실험을 실시했다’고 16일(목) 밝혔다.


이번 화재 재연실험은 전기차 화재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진화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서울소방학교에서 15일과 16일 이틀간 소방재난본부, 국립소방연구원 및 한국소방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올해 1분기까지 전기자동차의 누적 등록대수가 25만 대를 넘어선 가운데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국내 전기차 화재는 총 69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도 지난 4일 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전기자동차가 요금소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고 불이 나 운전자 등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전기자동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달리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로 진화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화재 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어 왔다.


소방재난본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제공한 전기자동차를 사용하여 화재를 실제로 재연하고 데이터를 세밀하게 계측하는 한편 다양한 화재진압방법을 실험하였다.


실험에 적용된 화재진압방법은 ▸대량방수에 의한 냉각소화 ▸질식소화덮개 설치 후 방수 ▸냉각수조를 활용한 진화 등이다.


실험에 참여한 관계기관들은 먼저 ‘전기자동차 화재 성상 확인실험’을 통해 화재 발화에서부터 자연 소화 시까지 리튬배터리의 열폭주 현상 및 그에 따른 화재 단계별 온도를 측정했다.


연이어 실시된 ‘대량방수에 의한 냉각소화실험’에서는 리튬배터리에 열폭주 현상 발생시 다량으로 방수된 물이 화재진압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와 내연기관 차량 구조기법의 전기차 적용 가능 여부를 실험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최근에 고안된 질식소화덮개 방식 외에도 전기차 화재진압용 냉각수조를 활용한 진화법도 실험하여 효과성을 측정하였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실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실험결과를 정리하여 서울소방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 및 동영상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전기차 보급이 보편화되는 만큼 안전에 대한 해법도 필요하다”며 “금번 실험을 토대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정읍시, 필리핀 계절근로자 20명 단체입국...총 344명 농가 배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준 기자 | 정읍시는 지난 25일 농촌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필리핀 계절근로자 20명이 단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은 올해 초 시와 필리핀 마갈레스시가 체결한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다. 단체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병원에서 마약검사를 진행하고 농가주와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지역 내 농가에 배정돼 5개월간 농번기 농촌인력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다. 근로자는 장기 취업비자(E-8)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 합의 하에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고용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상반기 532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 승인받았고, 현재는 34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배치돼 부족한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태고 있다. 4월 중 결혼이민자 가족과 친척 초청 60여명이 입국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에 전담 언어소통 도우미를 둔 ‘소통상담실’을 운영해 외국인 인권침해 사례나 무단이탈이 일어나지 않도록 고충 상담 관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