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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김인경“연장전 징크스 생각치 않으려고 했다”



연장전 징크스를 떨치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안타깝게 주저앉은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경기 후 남길 수 있는 말은 많지 않았다.

김인경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오스틴 언스트(22·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2007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시작된 연장전 패배 징크스는 이날까지 총 5차례 연속해서 깨지지 않았다. 김인경은 지난 2007년 LPGA 데뷔 후 5차례의 연장전에서 모두 패했다.

그는 경기 후 LPGA 투어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 마디만을 남겼다. 스포트라이트는 L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오스틴 언스트(22·미국)에게 맞춰졌다.

인터뷰 차례를 기다려온 김인경은“언스트는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며“나는 많은 연장전 경험이 있으면서도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행복하다. 연장전 징크스만큼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LPGA 투어 데뷔 후 40개 대회만에 정상을 차지한 언스트는 우승에 대한 공을 아버지에게 돌렸다.

뒷조에서 출발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감한 언스트는 김인경· 최운정(24·볼빅)·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등이 경기를 마칠 때까지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언스트는 연장전을 기다리면서 휴대폰으로 통화를 했다. 그 모습이 TV중계에 그대로 잡혔다.

그는“두 개의 드라이브샷이 왼쪽으로 감기는 경향이 있어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어 자문을 구했다”며“아버지가 마치 퍼올리듯 스윙을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그 말을 듣고 캐디인 오빠한테 드라이버를 체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 조언대로 쳤더니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언스트는 4라운드 17~18번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겨 애를 먹은 끝에 2타를 잃었다. 무난하게 우승을 바라보던 언스트는 두 홀 연속 보기를 내며 결국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드라이버 교정 이후 돌입한 연장전에서 원하는 쪽으로 티샷을 떨궜고 페어웨이를 지킨 끝에 안정적으로 파를 기록할 수 있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연장전 합류 기회를 잃은 유소연은“솔직히 오늘 경기에 실망했지만 결과에는 만족한다. 스스로 이번주 들어서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홀 상황에 대해 그는“살짝 드로우 샷을 구사하려 했는데 너무 밀어치는 바람에 티샷이 벙커에 빠졌다. 벙커샷이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결국 두 번째 샷도 물에 빠뜨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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