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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가을철 심해지는 아토피, 보습제는 필수!

높고 청명한 하늘, 선선하게 부는 바람.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아토피 환자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가 아토피를 부추기기 때문.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습진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 등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에서 습진이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살이 겹쳐지는 부분 즉, 팔꿈치 앞부분, 무릎 뒷부분 등에서 습진이 발생한다.

성인의 경우 살이 접히는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증상이 나타나거나 유아에 비해 얼굴에 습진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각종 인스턴트식품의 섭취가 늘어나고 환경호르몬 노출이 잦아지는 환경 탓에 아토피 환자가 더욱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인구의 20%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건조한 날씨, 실내 환경 등은 아토피의 공공의 적. 아토피 환자들에게 보습제는 필수이다. 보습제는 피부 지질의 부족한 방어효과를 대신하여 피부 각질층의 케라틴 보습을 증가시킨다. 때문에 피부를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해주며,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온라인건강포털 비타민MD(www.vitaminMD.org) 권오중 의학박사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약해진 피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는 보습제 바르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아토피의 수호천사 보습제, 궁금증을 풀어보자!  

보습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보급제는 오일, 로션, 크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오일은 피부에 일종의 밀폐막을 형성하는 효과를 낸다. 오일은 일시적인 효과는 뛰어나나 지속성이 적고 끈적거림이 심하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또한 염증 반응이 심한 아토피 환자의 경우 염증을 더욱 약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로션이나 크림은 오일과 천연보습인자, 비타민, 식물 추출물 등 피부에 유용한 성분을 유화물 형태로 만든 것이다. 로션은 크림에 비해 오일 함량이 적고 묽어 전신에 바르기 쉬운 것이 특징. 때문에 가벼운 아토피 증상에 적절하다. 반면 크림은 오일을 비롯한 모든 성분들의 함량 농도가 로션에 비해 높으므로 국소적인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보습제, 모르고 섭취해도 괜찮은가요?

성인의 경우 보습제를 부득이하게 섭취할 일이 거의 없지만,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영아나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또한 아토피를 막기 위해 보습제를 발랐다가 보습제의 화학성분 때문에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보습제를 구입하기 전 아토피 피부염 전용제품인지, 아이들이 실수로 먹어도 안전한지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천연 향료인 동백유, 비타민 등의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는 보습효과가 뛰어날뿐더러 피부에 전해지는 자극이 적다. 또한 보습제를 선택한 후에는 반드시 피부에 발라서 가려움 등의 이상반응이 생기지는 않는지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유통 기한을 살펴 구입한 후 1~2년 안에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 것.

보습제는 언제 바르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을 때 바르면 더욱 효과적. 샤워나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다 닦지 말고 가볍게 닦은 뒤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몸에 남아있는 수분이 보습제와 더해져 건조함을 막고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

집나간 며느리도 고생하다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아토피.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 꼼꼼한 피부 관리로 아토피의 고생에서 벗어나 즐거운 가을을 만끽하자



홍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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