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낮에는 끓고 밤에는 찌고, 열대야가 8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새벽에도 25도 밑으로 안 떨어지면 열대야라고 하는데, 광주, 원주에서는 27도 밑으로도 떨어지지 않았다.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강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자리엔 어김없이 돗자리를 펴지고 잠시라도 더위를 잊어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젯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계속됐다.
특히 제주도는 한밤 중 기온이 28.2도까지 올라갔고 광주와 원주는 27.5도, 서울 26.9도, 부산 26.4 등을 기록했다.
폭염은 오늘도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대구가 35도까지 치솟겠고 광주와 창원 34도, 서울도 3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내일은 중부지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뒤 더위가 잠시 주춤하다가 무더위는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가 8월 초까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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