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나흘 동안 400mm의 폭우로 큰 피해가 난 울릉도에서 복구작업이 시작됐으나, 뱃길과 도로가 끊겨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였지만 복구는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일주도로 곳곳이 무너지거나 유실돼 차가 다니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일주일째 여객선이 다니지 못해 발이 묶였다.
이번 폭우로 주택 35채와 자동차 15대가 물에 잠기고 이재민 60여 명이 경로당이나 친척집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울릉도 폭우 피해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와 2005년 태풍 나비 이후 10여 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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