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주관하여 진행하는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World Hansik Festival)'이 '한식,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조선호텔, 한식문화관 등 서울 일대에서 5일간 개최한다.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은 그동안 개최하였던 한식 행사의 우수성과 경험을 살려 한식의 새로운 매력과 미래 가치를 세계인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통 한식부터 모던 한식 트렌드까지 다양한 한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스타셰프 한식 쿠킹쇼, 코리아고메, 한식 전문가 포럼, 한식 토크 콘서트, 한식문화 특별전시회, 한식 쿠킹클래스 등으로 가을의 넉넉함과 한식의 멋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알릴 계획이다.
2015년 한류 실태 조사 보고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로 K-pop과 드라마를 제치고 한식이 1위에 올라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에 한식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우리 한식을 국내외로 더욱 더 널리 알릴 계획이다.
먼저, 9월 28일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식홍보를 위해 에릭 남(가수)이 참여하며, 에드워드 권, 강민구 스타셰프가 비빔밥 샐러드 등 한식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개발하여 현장에서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한식,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한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호서대 정혜경 교수의 기조강연과 김혜준 교수 및 롯데호텔 한식당 이병우 총주방장의 주제발표 후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식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에서 코리아 고메, 포럼, 전시, 콘서트 등 다양한 한식 콘텐츠를 통해 내외국인들이 함께 즐기며 느끼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점차 해외 한식 축제와도 연계해 세계인들이 동시에 한식의 새로운 매력과 미래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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