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3.0의 하나로 '국민디자인단'을 만들고 이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버섯드림맛집'을 육성해 경기도 여주시에 1호점을 열었다고 오는 23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민·관 협력운영체로 농업인, 가공업체관계자, 소비자, 연구자 관련 단체 전문가 등 40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는 버섯 소비 확산을 위한 것으로 국민을 포함한 민·관이 협력해 만든 '버섯드리맛집' 1호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버섯드림맛집은 다양한 버섯요리를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버섯소비를 확산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버섯을 이용해 로컬푸드 시스템강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문을 연 버섯드림맛집 1호점인 삼구농원은 여주지역 20개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느타리, 표고버섯, 양송이 등을 이용해 버섯비빔밥, 버섯탕수육, 버섯돼지고김튀김(돈가스), 버섯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한다.
이 농원에서는 버섯요리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버섯을 기르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이강효 농업연구관은 "이번 버섯드림맛집 선정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설계한 내용이 사업모델화돼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버섯드림맛집을 늘려 버섯산업이 활성화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정부3.0 대표 국민디자인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국 각 도별로 1개소씩 버섯드림맛집을 선정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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