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1년 12번의 보름달 중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서 더 크게 보이는 걸 슈퍼문, 다음 주 월요일에 68년 만에 지구에 가장 근접한 슈퍼문이 뜬다.
역대 최고 수준의 해수면 상승도 우려된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은 다음 주 월요일 오후 5시 반쯤 동쪽 지평선 위로 뜬다.
이때 달은 지구와의 평균거리보다 27,800km, 지난달 보름달보다도 1,300km나 더 지구에 접근한다.
1948년 이후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68년 만의 슈퍼문'이다.
다른 보름달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은데 현재 예보대로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달 인천 소래포구를 비롯해 해안 곳곳을 잠기게 했던 보름달보다 더 가까이서 바닷물을 끌어당겨 곳에 따라 역대 최고 수준의 해수면 상승이 나타기도 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특히 남해 서부와 서해 남부, 제주의 해수면이 지난달 대조기 때보다도 최대 6cm 더 상승해 저지대 침수가 또 한 번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번 해수면 상승은 일요일부터 시작돼 화요일과 수요일에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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