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독감 환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날씨가 추워서 실내 집단생활이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번 독감의 특징은 고열이 나면서 근육통이 심하고,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지난 한 주 독감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만 외래 환자 1천 명당 86.2명으로 파악됐다.
독감 유행이 시작된 11월 마지막 주보다 6.5배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환자 상당수가 초, 중, 고등학교 학생으로 빨리 찾아온 추위와 늦게 시작된 방학이 독감 유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 고등학생의 독감 백신 접종률이 10%대로, 부모 세대 접종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점도 이유다.
A형 독감 유행은 초, 중, 고등학교 방학을 맞아 점차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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