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강원도 동해안에는 어제 최고 50cm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마비됐다.
눈이 그치고, 제설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밤늦게부터 소통이 재개됐다.
어제 강원 영동지방에는 눈보라 속에 최고 50cm의 눈이 쏟아졌다.
고성 간성 47cm, 강릉 28cm, 삼척 21.5cm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였다.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들이 언덕길마다 오도 가도 못한 채 엉키면서 도심은 물론 국도와 고속도로까지 곳곳에서 심한 정체를 빚었다.
저녁에 눈이 그치고, 제설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밤늦게서야 통제가 풀렸다.
하지만, 영하의 추위 속에 노면이 얼어붙어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시내버스 운행이 끊긴 외곽 지역은 오늘 오후에야 버스가 다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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