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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월경 후 계속되는 복통…자궁 내 질환 있을 수 있어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70~80%는 월경전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청담산부인과외과 제공)


이보영 기자 / 직장인 박 모씨는 월경 전 일주일가량은 극심한 우울감과 짜증, 아랫배 통증 등 월경전증후군이 심했다. 이 증상은 수년간 지속됐으며 월경 전 당연한 증상이라 여겼다.


그러나 6개월 전부터는 월경전증후군 증상이 월경이 끝난 후에도 며칠간 이어져 병원을 찾았다. 전문의 진단 결과 자궁에 근종이 다발성으로 나타났다. 
 

◇ 삶의 질 떨어뜨리는 월경전증후군, 개선법은?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월경은 여성의 신체 및 정서 발달과 생식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하지만 월경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70~80%는 월경전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대부분은 경미해서 특별히 치료를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 중 20~40%는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월경전증후군의 주요증상은 두통, 사지 부종, 유방통, 복부팽만감, 복통, 요통, 관절통, 근육통, 체중증가 등의 신체 증상과 불안, 우울감, 짜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증상이 복합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에 월경전증후군은 약물치료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병행해서 치료해야 한다.


약물치료로는 정신작용제, 경구피임제, 성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등의 요법으로 치료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술, 담배, 카페인, 당도나 염분이 높은 음식을 즐겨 섭취하는 사람에게 더 잦으므로 생활습관으로는 이와 같은 기호식품이나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월경 후에도 이어지는 복통…자궁질환 때문
 

월경전증후군은 월경이 시작되면서 대부분 그 증상이 사라지는데, 월경이 시작된 후에도 신체적인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월경전증후군 증상 중 대표적인 '복통'은 월경시 월경통으로 이어져 자궁질환이 발생했어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월경통이 심해지는 증상을 나타낸다. 자궁근종은 경과를 지켜보다가 근종의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개수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의 근육 안으로 자라 들어가 자궁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자궁이 정상보다 커진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자궁선근증의 절반 이상에서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등이 동반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민우 원장은 "월경통의 원인은 다양하며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심한 월경통을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자궁 내에 질환이 있으면 월경전증후군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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