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동수 기자 | 대구시 특수학급연합 ‘빛솔합창단’이 9월 21일, 22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도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각 시·군을 대표하는 8개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빛솔합창단은 ‘나는 나비’란 곡으로 아름다운 화음과 감동을 선보여 영광스러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합창단을 이끈 지휘자 이창희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4년 대구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하여 특수학급 방과후 프로그램 활동으로 시작한 빛솔합창단은 제2회 지적장애인합창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 제3회 지적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제2회와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 합창 경연 ‘대상’, 2019년 전국 장애인 행복 나눔 페스티벌 국무총리상, 2021년 제29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복하게 어울려 노래하는 모습’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실천하고 있다.

빛솔합창단의 출발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소질을 계발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교사, 학생, 지역사회 등의 관심과 관심이 모여 능력이 됐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에 빛을 발휘할 것이다.

빛솔합창단의 이창희 지휘자는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지도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 장애학생의 음악적인 성장 뿐 아니라 장애인식개선과 소통의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연습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루어낸 결과이기에 모두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합창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뉴스출처 : 대구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