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밥상 물가가 계속 오르자 정부가 오징어를 비롯한 수산물을 싸게 공급하면서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가뭄이 길어지면서 농산물 수급을 위한 후속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오징어 값은 작년보다 60% 이상 급등했는데, 정부가 서둘러 오징어와 명태, 참치 등을 추가 확보해 내놓은 것.
수산물 140여 톤이 공급되면서 가격은 최고 40%까지 내려갔다.
물류창고에서는 산지에서 급히 들여온 양파를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대형마트들이 가뭄으로 값이 뛴 양파와 감자, 무 등 채소류 물량을 확보해 반짝 할인판매에 돌입했다.
농수산물에 이어 치킨을 비롯한 가공식품 가격도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정부 여당은 오늘 오전 당정협의를 통해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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