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하지만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데에는 어려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서부 앞바다에서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다.
공사 과정에서 인근 양식장의 광어가 집단 폐사했는데,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막대한 초기 비용도 문제다.
현재 정부의 목표는 203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전체 전력의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지만, 현재 발전 비중은 0.95%에 불과하다.
태양광 37기가와트, 풍력 16기가와트를 추가 생산할 설비를 갖춰야 한다는 건데 단순계산하면 150조에서 170조 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특히 간척지나 농지 규제를 풀어 부지를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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