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추석을 앞두고 이번 달 소비자 물가가 적잖이 올랐다.
이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보다 2.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가 6% 올랐는데, 품목별로는 특히 과일이 작년보다 21.5%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채소류 물가는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채소류를 잘만 활용한다면 추석 음식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산적의 경우 소고기 대신 버섯이나 닭 가슴살을 사용하면 비용을 15% 정도 줄일 수 있고, 잡채에는 당면 대신 고사리나 미나리, 도라지 등의 채소를 면처럼 잘라 사용할 수 있다.
비용뿐 아니라 명절의 걱정거리인 체중관리의 걱정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돼기고기를 프라이팬에 요리하는 대신 증기에 찌면 칼로리가 17% 줄어들고, 송편에 멥쌀가루를 줄이고 콩으로 속을 채우면 25%의 열량이 줄어든다.
치솟는 물가 부담에 비용을 줄이면서 칼로리 고민을 더는 요리 방법이 이번 추석을 앞두고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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