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출발한 특별기의 문이 열리자 평창 올림픽 성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테네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성화가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의 손에 들려 한국땅을 밟았다.
성화는 뜨거운 환영행사와 함께 특설무대에 설치된 임시 점화대에서 첫 번째 불꽃을 밝혔다.
기념행사를 마친 성화는 곧바로 인천대교로 옮겨져 10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7,500명의 봉송주자의 손을 거쳐 평창대회를 상징하는 2,018km를 달릴 성화는, 올해 13살의 피겨 유망주 유영과 함께 첫발을 내디뎠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도 성화 주자로 나서 평창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유재석과 박명수 씨, 수지 등 유명 연예인들도 성화 봉송 첫날 주자로 나서 평창올림픽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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