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인숙진 기자 | 대전 서구는 13일 오페라컨벤션웨딩홀에서 ‘대전 서구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정착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서구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내년 고향사랑기부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홍보와 도시형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염명배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의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도 이해’ 발표와 권선필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도시형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염명배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 시간에는 김흥섭 서구 자치분권과장, 권선필 교수, 박노동 대전·세종 연구원 부원장, 유승민 사회적경제연구원 이사장, 박덕하 서구 가장동 주민자치회장(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토론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한 주민 역할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 및 마을활동가의 역할 ▲대전 서구만의 스토리가 있는 답례품 발굴 노력 ▲고향사랑기금으로 주민복리증진 등 필요한 사업 발굴 등 서구만의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집단지성을 통한 민관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에 기부를 해주시는 분들에게 정성이 느껴지는 답례품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기부자들이 보내주신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보건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을 포함해 거주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액의 30% 이내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지자체는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에 기부금을 사용한다.
[뉴스출처 : 대전시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