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3.26(월) 17:00-18:00간 「헬가 슈미트(Helga Schmid)」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북핵⋅북한 문제 관련 협력 및 ▴금년 수교 55주년을 맞이하는 한-EU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측은 한국과 EU가 다방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금년 수교 55주년을 맞이하여 양자 및 지역⋅글로벌 차원에서의 실질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임 차관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EU측의 관심과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양측은 북한을 비핵화 과정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슈미트 사무총장은 강경화 장관의 EU 외교이사회 참석(3.19)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EU 및 28개 회원국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한-EU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면서, EU측으로서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이란 핵 협상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 등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
4. 금일 면담은 강 장관의 EU 외교이사회 참석 후속 협의의 일환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EU와의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