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상주박물관은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사립·대학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선정됐다.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은 박물관 소장 유물의 DB구축과 대국민 공개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 713개관 중 30개관이 선정됐는데, 그중 경북지역 공립박물관으로는 상주박물관이 유일하다.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인력 및 예산을 지원받음으로써 시 예산을 절감하고, 새로운 학예인력을 양성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주박물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을 통해 1만 446점의 소장품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구입·기증·기탁받은 유물에 대한 사진 촬영 및 세부 정보 등록을 실시해 소장품 DB구축의 완성도를 높이고 유물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박물관 소장 유물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한 유물정보 공개 및 다양한 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유물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