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실감 융합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산학연 전문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원기 제2차관이 주재한 이번 현장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 10대 ICT 분야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상암에 위치한 가상·증강현실기술(VR‧AR) 거점인 누리꿈스퀘어(KoVAC)에서 진행되었다.
초실감 융합콘텐츠는 VR‧AR 등 실감기술이 방송통신‧국방‧의료‧교육‧제조 등과 결합을 통해 몰입감과 사실감이 극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가 혁신성장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로, 청년세대가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치매‧알코올중독‧우울증 치료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어 공공 분야에서도 역할이 기대된다.
VR‧AR 시장은 2021년 2,15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구글, MS,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VR‧AR 플래그십 프로젝트 실증, 전문펀드 결성 및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2019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 신(新)산업육성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방송통신·국방·의료·교육 등 분야별로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시범사업, 원천기술 개발, 인력양성 및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이 개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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