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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난임 부부 증가, 스트레스 줄이고 체중 관리해야

서울 지역 여성들은 평균 31.5세에 첫째 아이를 낳고, 전체 산모 중 74%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7만 7000명이었던 난임 진단자가 2013년에는 20만 1000명으로 4년 사이 14%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일상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해도 임신되지 않는 경우 난임으로 판단한다.

난임의 원인은 무고환증, 정계정맥류, 고환염 등 남성적 요인과 난소 기능 저하, 배란 장애 등 여성적 요인으로 나뉜다. 이 외에도 난자의 배란과 정자 기능에 이상이 없지만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으로도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의 4% 가량이 생리불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불순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등이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학술지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지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트레스 정도가 가장 높은 여성들은 가장 낮은 여성들에 비해 임신 가능성이 29% 더 낮았다. 또한 스트레스가 높은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불임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2배 더 높았다.

전문가들은 가임기 여성들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그때 그때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직장 여성의 경우 틈틈이 요가나 명상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 또한 난임 극복에 도움이 된다. 체지방에서는 생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는데, 지나친 다이어트로 지방이 급격히 줄면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뇌하수체에 영향을 끼쳐 생리불순을 일으킨다.

이와 반대로 과체중의 경우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배란장애나 생리 이상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또 수정되더라도 상대적으로 착상이 어려울 수가 있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일 경우에는 배란일만 잘 알아두어도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배란일은 보통 다음 달 생리 시작일로부터 14일 전이다. 생리주기를 관리해 배란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핑크 다이어리’, ‘하이닥’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도 있다. 


강태현 기자

letmesee@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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