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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韓 류마티스 진단, 선진국보다 3~5배 늦어…장애 위험↑"


▲ 14일 대한류마티스 심승철 홍보이사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진단 지연 실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국내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 상황과 지연 실태를 보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수 회장을 비롯해 최찬범 홍보간사, 고은미 이사장, 심승철 홍보이사 등 대한류마티스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는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 진단의 지연과 그 심각성, 올바른 진단과 치료 진단 정확성 향상을 위한 방법, 예방을 위한 관리법 등으로 이뤄졌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국내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5376명(남성 896명ㆍ여성 4480명)을 분석한 결과 국내 환자는 첫 증상 발현 후 진단까지 평균 20.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국가의 경우 캐나다는 6.4개월, 벨기에는 5.75개월, 덴마크는 3~4개월 등으로 확인됐다.

고은미 이사장은 "우리나라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은 선진국보다 3~5배 지연되고 있고, 발병 나이가 어릴수록 늦게 진단되고 있다"며 "관절 손상 초기에 치료를 미루게 되면 발병 부위가 굽는 등 장애를 겪는 비율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는 드물지만, 통증이나 염증 증상 등을 완화할 수 있다.

최찬범 홍보간사는 "류마티스관절염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조기 치료를 하면 관절 손상이나 장애가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다"며 "관절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성ㆍ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 등 다른 장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젊을수록 관절염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위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심승철 홍보이사는 "젊은층이 나이 많은 연령층보다 관절염에 대한 지식이나 경각심이 부족해 관절 증상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진단 지연 현상이 더 심하다"며 "증상과 징후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염증성 관절염이 아닌지 정확히 진단하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류마티스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는 류마티스인자, 항CCP(Cyclic Ctrullinated Peptide), MRI로 류마티스인자 검사는 민감도가 낮아 항CCP검사를 통한 확인이 중요하다. 이 검사는 인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에게서 음성이 나오기도 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류마티스인자 검사는 류마티스관절염 외에 다양한 류마티스질환에서 양성률이 높으며, 항CCP의 경우 음성 환자의 34.5%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류마티스관절염은 ▲특정 연령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인자 검사에서 음성이어도 발병 유무 확인이 불확실하고 ▲면역기능 증강과 무관하며 ▲평생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라,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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