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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감기 등에 항생제 오남용…심하면 '쇼크'까지


▲ 종합병원과 기타 병·의원에서 항생제 처방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병원에서 성분이 강한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외래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살펴본 결과 상급종합병원ㆍ종합병원에서는 퀴놀론(Quinolones) 항생제가 각각 13.22%, 28.26% 증가했고, 병원ㆍ의원에서는 세파3세대(Cephalosporinsㆍ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가 각각 20.52%, 61.54%나 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세파3세대 항생제의 처방률은 2010년 3.28%에서 올해 1분기 4.9%로 증가했고, 퀴놀론 항생제 처방률은 2010년 3.73%에서 올해 1분기 3.40%로 감소해 각각 49.4%와 –8.8%의 증감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 최근 5년간 병원급별 세파3세대, 퀴놀론 항생제 처방률 현황. (자료 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현숙 의원실)

미생물의 성장이나 생명을 막는 기능을 하는 항생제 가운데 세팔로스포린계(세파계)는 현재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개발돼 있어 그 종류도 가장 많다. 세파3세대는 1, 2세대보다 음성균에 대한 항균(抗菌)력이 좋다.

합성 화합물로 이뤄진 퀴놀론계는 DNA 복제를 방해하여 항균 작용을 한다. 말라리아 치료제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나, 최근 퀴놀론계 내성균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생제 처방률은 가정의학과에서 101%, 이비인후과 84%, 소아 청년과 54%, 내과에서 40%나 증가했고, 특히 세파3세대 항생제는 모든 진료과목에서 처방률이 높았다.

항생제를 과다 복용하면 피부발진이나 안면홍조를 비롯해 쇼크로 인한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현숙 의원은 "우리나라는 감기 등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을 때도 항생제를 과도하게 처방, 오남용해 문제가 많다"며 "정부는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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