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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등산 후 무릎 부상…그냥 두면 '퇴행성관절염'까지


▲ 서울 중구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등산을 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등산객이 많아지는 가을 무리한 산행으로 다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중순까지 등산객이 가장 많이 몰린다. 특히 등산을 가장 즐기는 연령층인 40~50대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관절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봄철이 월평균 6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을철(59만2000명)이 뒤를 이었다.

무릎관절증이란 퇴행성관절염, 연골연화증 등 무릎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원인은 주로 인대손상, 반월성 연골 이상, 무릎 유리 연골의 변화를 동반한 관절염 등이다.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기압이 높아 등산하게 되면 근육이 수축되고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관절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산행하다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착지를 하는 경우 관절이 급하게 뒤틀리게 돼 반월상 연골 관절을 다칠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의 안팎에 있는 물렁뼈인 C자형 모양의 섬유 연골로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마찰을 줄이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해 무릎 관절을 보호해준다.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무릎이 붓고 힘이 빠지거나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잘 안되는 잠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심한 충격을 받으면 반월상 연골이 찢어질 수 있으며, 한 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나 재생이 어렵고 관절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통증이 발생한다.

이에 무릎뼈 안쪽을 만졌을 때 아프고,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 힘들거나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은 경험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메디힐병원 관절척추센터 정성섭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등산 중 발생한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어 자가치유가 된 것으로 오인하기 쉽다"며 "이를 내버려두면 손상 범위가 커져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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