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함께 여드름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동성제약은 정제봉독이 여드름 유발균(P.acnes)의 활성화와 염증반응을 억제해 여드름치료에 효과적인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에 동성제약은 천연물질인 정제봉독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최적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계획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현재 여드름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항균작용을 위해 화학물질이 과도하게 들어가 부작용과 안전성 문제가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으로 천연 항균물질 여드름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 2010년 농진청과 함께 정제봉독을 사용한 여드름성 피부용 화장품을 개발하는 등 벌침을 활용한 화장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세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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