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막확장증과 같은 시력교정술 뒤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라식ㆍ라섹
엑스트라 시술'이 도입됐다. (사진=강남밝은세상안과 제공)
각막확장증과 같은 라식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되는 '라식ㆍ라섹 엑스트라 시술'이 도입됐다.
각막확장증은 각막의 일부가 점점 얇아져 중앙부가 원래의 둥근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돌출되는 것을 말한다.
3일 강남밝은세상안과에 따르면 '라식ㆍ라섹 엑스트라 시술'은 라식, 라섹 수술 과정에서 각막 표면에 비타민 B2 용액을 흡수시키고 자외선을 조사해 수술 후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높여 각막을 강하게 만드는 원리다.
수술 후 얇아진 각막의 힘을 증가시키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근시 퇴행의 가능성을 현저히 줄여준다.
실제 임상 실험 결과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 교정수술 후 25% 약해진 각막을 150% 강하게 만들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식ㆍ라섹 엑스트라 시술'은 모든 라식, 라섹 수술자가 가능하지만 특히 수술 시 각막 절삭량이 많은 고도근시자나 각막이 얇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고도근시나 얇은 각막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수술 후 상대적으로 각막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라식ㆍ라섹 엑스트라 시술로 각막의 결합력을 높여 각막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결합력이 높아진 각막은 수술 후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각막확장증을 예방할 수 있어 수술 후 부작용이 걱정되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다.
시력교정술 전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최근 라식, 라섹 부작용으로 이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술을 고민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라식ㆍ라섹 엑스트라 시술이 도입돼 각막 모양이 불규칙하거나 근시 퇴행 확률이 높은 경우에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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