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요가 등 어떤 운동을 하든 기본적으로 자세가 바르지 않다면 장기적으로 잘못된 생활습관, 즉 ‘신체의 버릇’이 바뀌지 않게 되고 그 버릇을 유지하는 한 몸은 틀어진 상태로 계속 변형돼 간다.
◇바르게 서기
서있는 자세는 모든 자세의 기본이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어떻게 평소에 서있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있을 때 한쪽 다리 또는 발의 앞 부분에만 체중을 싣거나 턱이 앞으로 빠져 있으며 어깨가 안으로 굽어있기도 하며 경추와 요추에 척추가 본래 가지고 있는 S자 모양의 곡선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바르지 못한 자세(왼쪽) & 바른 자세
◇바르게 서는 힘을 길러주는 요가 동작
<타다아사나(Tadasana)> 산자세
*운동 방법
1. 두 발을 모으고 바르게 선다.
2. 무릎부터 허벅지 근육을 위로 끌어당기듯 하체의 에너지를 상체로 끌어 올리며 가슴은 펴고 어깨는 아래로 내려준다.
3. 복부는 당겨 가슴을 앞으로 열고 꼬리뼈는 안으로 말아 넣어 골반이 기울지 않고 바르게 위치할 수 있도록 한다.
4.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며 정수리와 턱이 바닥과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
5. 두 팔은 가볍게 벌려 양 손이 허벅지 옆에 손바닥이 정면을 바라보게 한다.
TIP. 처음 두 발을 모으고 설 때 발바닥의 4개 지점에 체중을 고르게 싣고 발가락을 벌려 마치 발바닥이 바닥에 뿌리내리듯이 선다.
◇바르게 앉기
요즘 아이들은 학업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면서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한다. 그만큼 바르게 앉는 습관이 중요한데 대부분 허리에 힘이 무너져 있다. 그로 인해 등이 과도하게 뒤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또는 의자에 앉을 때 한쪽으로 턱을 괴고 엎드린 자세를 취하거나 등받이에 뒤로 기대어 앉는 경우도 많다.
▲ 바르지 못한 자세(왼쪽) & 바르게 앉은 자세
◇바르게 앉을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요가 동작
<단다아사나(Dandasana)> 막대자세
*운동 방법
1. 앉은 상태에서 두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앞으로 뻗는다.
2. 기반이 되는 골반의 위치를 바로잡기 위해 양손으로 엉덩이 살을 바깥쪽으로 빼내어 앉는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3. 이제 두발을 모으고 요추-흉추-경추 순으로 끌어올린다.
(허리를 똑바로 세우는 것이 힘들다면 사진과 같이 무릎을 접어 허리를 펴는데 집중한다.)
4. 복부는 당겨 가슴이 앞으로 더 열리게 하며, 두 어깨는 바닥을 향해 낮춘다.
5. 턱은 가볍게 당겨 정수리와 턱이 바닥과 수평한 상태를 만든다.
Tip. 허리를 똑바로 세우는 것이 힘들다면 사진과 같이 무릎을 접어 허리를 펴는데 먼저 집중한다
장소협찬 : 벨라지움 컨벤션
◆요가강사 김효선 프로필
마인드바디소울 공동대표
타워팰리스 키즈요가 강의
조선호텔 키즈요가 특강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 강의
김효선 요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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