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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임신 후 콘택트렌즈 사용해도 괜찮을까?

초등학생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 물론 임산부나 수유부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따라 콘택트렌즈의 종류와 사용하는 목적 역시 다양하다. 흔히 ‘투명렌즈’라 불리는 근시·난시교정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예쁘고 또렷한 눈매를 위한 미용렌즈(써클렌즈), 하드렌즈(RGP렌즈)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급격한 몸의 변화가 일어나는 임신·출산 기간 동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과연 안전할까.

     
 

임신 중 렌즈 사용’ 각막 손상 우려
임신 기간 동안 눈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데, 그중에서도 각막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렌즈를 사용하는 임신부라면 이점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임신으로 인해 각막의 지각이 감소하며, 자주 부어 두꺼워지기도 한다. 이에 굴절력과 조절력이 떨어지는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러한 증상 탓에 평소에 잘 사용하던 렌즈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 증상으로는 눈이 충혈되고 건조감이 심해지거나, 갑자기 렌즈를 껴도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것 등이 있다. 특히 소프트렌즈나 미용렌즈를 자주 끼던 사람의 경우 렌즈 특성상 눈물의 공급이나 산소 투과가 잘되지 않아, 각막이나 결막의 상처, 염증이 생기는 일이 빈번해질 수 있다.

불편함이 느껴지는 즉시 사용 중단해야
렌즈를 사용하다가 이전에 없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일단 렌즈 사용을 바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 불편감이나 이상증상을 느낀 후에도 지속적으로 렌즈를 사용하면, 각막이나 결막의 상처와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감염으로 인한 각막궤양 등이 생길 수도 있어 위험하다. 이러한 증상이 느껴졌다면 렌즈 사용 중지 후 적절한 안과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단순한 건조증과 렌즈에 의한 이물감이라면 렌즈 사용의 일시적 중지와 인공눈물의 사용으로 좋아지겠지만, 각막이나 결막에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생긴 상태라면 조금 심각하다. 감염으로 인한 항생제나 항염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렌즈를 착용하지 말아야 하는 기간이 더 길어지고, 드물게 2차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호전된 후 렌즈 사용 시 다시 불편감이 발생한다면 임신 기간 동안 렌즈 사용을 중지하고 안경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만약 렌즈를 꼭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소프트렌즈는 1회용 렌즈 착용을 권하며, 모든 렌즈의 경우 착용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권한다.

간혹 렌즈를 다시 처방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불편함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며, 출산 후에는 다시 이전의 눈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다시 처방받은 렌즈가 맞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렌즈 사용을 중단하고 안경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임신, 출산 기간 동안 콘택트렌즈의 사용이 안전한가?”에 대한 답은 “안전하다”이다.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인해 아이나 엄마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임신에 따른 엄마 눈의 변화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반드시 초기에 안과 검진을 받고 해결해야 안전하게 렌즈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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